콘클라베 행렬 시작 과정 및 결과 안내
콘클라베(Conclave)는 라틴어 "cum clave"에서 유래된 말로, “열쇠로 잠근 방”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교황을 선출하기 위해 추기경들이 외부와 완전히 차단된 채로 모이는 비밀회의를 뜻합니다. 이러한 방식은 교황 선출 과정에서 외부의 정치적·사회적 영향을 배제하고, 독립적이고 신중한 결정을 내리기 위해 도입되었습니다.
콘클라베는 일반적으로 바티칸 시국의 시스티나 성당에서 진행되며, 회의에 참여하는 추기경들은 휴대폰, 인터넷 등 모든 통신 수단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내일부터 바티칸에서 '콘클라베'가 시작됩니다. 차기 교황을 뽑는 추기경단의 비밀회의에서 추기경들은 5월 7일(수)부터 바티칸 시스티나성당에서 3분의 2 이상, 최소 89명의 지지를 얻는 후보가 나올 때까지 하루 2회씩 매일 투표를 합니다.
바티칸에서 시작되는 '콘클라베' 는 총 133명 중 82명으로 '비유럽권'출신이 82명으로 가장 많아요. 투표권이 있는 만 80세 미만의 추기경은 135명인데 2명이 건강문제로 불참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47년 만에 유흫식 라자로 추기경님이 참석하여 큰 주목을 받고 있어요. 그럼, 언제쯤 새 교황이 선출될까요?
이런 가운데 이코노미스트가 추적, 분석한 3개 사이트의 추이를 살펴보면 5일 현재까지는 피에트로 파롤린 이탈리아 추기경이 선출될 가능성이 28%로 가장 높게 점쳐지고 있습니다.
새 교황이 뽑히면 시스티나 성당 굴뚝에 하얀 연기가 피어오르면서 새 교황의 탄생을 알리게 됩니다.